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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 노후생활비, 얼마나 들까? (Ft. 2023 연금저축백서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주식, ETF투자 2023. 10. 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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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Green입니다.

    오늘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작성한 2023 연금저축백서 내용 일부를 발췌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연금저축펀드, ISA계좌에 대해서 각 증권회사에 궁금한 것들을 간혹 문의를 하는데 고객센터에서 바로바로 답이 나오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그만큼 교육을 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고객센터에 전문성 있는 인원을 배치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제가 주로 사용하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중에서 단순한 상담말고 계좌의 활용과 관련된 예를들어 절세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에 대해 가장 잘알고 있는 증권회사가 NH투자증권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리포트들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부분도 많고요^^

     

    적정 노후생활비 월 277만원?

    국민연금 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은 매달 적정 노후생활비로 부부기준 평균277만원, 개인기준 평균 177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기준이라는 것은 상당히 애매한 부분도 있겠죠.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냐에 따라 금액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째뜬 적정노후생활비를 단순하게 그대로 적용해 은퇴 후 20년을 가정하면 대략 6억 6,480만원, 30년을 가정하면 9억 9,720만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노후 생활비는 은퇴 전 생활비의 7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노후생활비 줄어들

    노후생활비를 계산할 때 은퇴 후 사망시점까지 동일한 금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후생활비도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가계지출통계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가계지출이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은퇴 직후에는 활동이 왕성하므로 은퇴 전에 비해 생활비 수준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점차 활동성 감소나 배우자 사망 등이 반영되면서 은퇴 직후와 달리 필요한 노후 생활비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60세 은퇴를 가정할 경우 69세까지는 기존의 활동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가정해 노후생활비를 100% 적용하고 다음 70세부터 79세까지 10년간은 약간 줄어든 70%를 80세 이후로는 50%를 적용하여 필요 노후자산을 계산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적용하면 277만원(부부) 기준 은퇴 후 30년간 필요 노후자금은 7억 3,128만원으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약간 생각해봐야할 문제는 있습니다. 과거의 80대와 지금의 80대가 다르듯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80대는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은퇴 후 생활비 어떻게 달라질까?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지출항목은 식비가 46.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월세를 포함한 주거관리비, 보건의료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 후 소득이 크게 줄어들어도 먹고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면 주거관련비용 부담이 더욱 높아집니다. 더 넓게 보면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도 이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은퇴에 앞서 주거관련 비용을 점검해보고 은퇴 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한 거주이전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긴 하죠. 아이들이 어릴때는 교육을 위해서라도 좋은 동네에 살았다라고 해도 노후에는 굳이 그 동네에 살아야 할 이유는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노후준비가 잘되어 있다면 아무래도 기존에 살던곳이 가장 편하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의료

    은퇴 전에는 의료비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비는 은퇴 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하므로 은퇴 전 지출 수준으로 의료비를 준비한다면 예상치 못한 노후생활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연 평균 475만 9천원이며 본인부담 의료비는 연평균 110만 6천원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각각 2.8배, 2.7배 높은 수준입니다.

    은퇴 후 부담이 높아지는 의료비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보험을 든든하게 가입하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위험을 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지요. 은퇴 전 보험 가입내역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미리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꾸준한 건강관리는 기본이겠죠.

     

     

    은퇴 초기 지출이 많은 여가활동비

    은퇴 후에는 여기시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은퇴 후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때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 여가활동비 입니다.

    여가활동비는 개인의 성향이나 재무상황에 따라 편차가 큰 지출항목입니다. 독서, 등산과 같은 여가활동은 비용 부담이 적으나 해외여행, 골프와 같은 여가활동은 만만치 않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물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여가활동비는 줄일수도 있고 늘릴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노후를 준비할 때 먹고 사는 것 뿐 아닌 행복을 위해 준비를 하다보면 여가생활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수준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겠습니다.

     

     

    세금, 건강보험료 등 비소비지출도 고려해야

    일반적으로 생활비는 식비, 주거비와 같은 소비지출을 생각하기 쉽지만 가계지출측면에서 바라보면 세금, 건강보험료, 이자, 경조사비와 같은 비소비지출항목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특히, 비소비지출은 주로 가계가 마음대로 늘리거나 줄일 수 없는 고정비용의 성격을 가지므로 가뜩이나 빡빡한 노후생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월 평균 비소비지출은 약 59만원으로 연간 708만원에 달합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조사비와 같은 가구간 이전이 월평균 21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조세, 사회보험료 순입니다.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위하여

    노후준비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에 걱정부터 앞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노후준비가 정말 어려운 문제라서가 아니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50대는 노후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얼마남지 않아 그만큼 노후자산을 늘려가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주요 지출항목을 바탕으로 노후생활비를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은퇴 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노후자금으로 노후생활비가 충분한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노후준비자금이 충분하다면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노후생활비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충분하지 않다면 추가로 준비할 수 있는 노후자금은 없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노후생활비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거나 은퇴 후 일자리를 통해 노후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누구나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2023 연금저축백서(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일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나머지는 또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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