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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펀드를 선택하는 6가지 기준
    주식, ETF투자 2023. 11.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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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Green입니다. 

    지난번 NH투자증권에서 발행한 2023 연금저축백서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연금펀드를 선택하는 6가지 기준에 대해 작성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펀드에 대한 선택지가 많다보니 어느정도의 기준을 안다면 선택함에 있어 양질의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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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자산 펀드로 투자한다.

    펀드를 통해 노후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금저축펀드 설정액은 2021년말 기준 24.3조원으로 2016년 9.7조원에 비해 지난 5년간 2.5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저금리가 예상되면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펀드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위험도 상당해 투자시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데요. 노후자금 마련처럼 장기간 운용을 목표로 할 경우 더욱 신중한 선택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수익률이 높은 펀드, 유행하는 펀드로 무작정 선택하기 전에 연금펀드를 선택하는 6가지 기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

    가장 좋은 펀드는 나에게 맞는 펀드인데요 높은 수익의 펀드라도 투자성향에 맞지 않는다면 좋은 펀드라 할 수 없습니다. 

    투자성향이란 수익 및 투자위험에 대한 본인의 기대수준을 말하는데요. 높은 수익을 위해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위험선호형과 수익은 낮더라도 가급적 피하고 싶은 위험회피형인 투자자에게 맞는 연금펀드는 다를 수 밖에 없겠죠.

    투자성향은 증권사 등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펀드

    수익률은 펀드 선택시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과거의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의 수익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죠. 좋은 성과를 꾸준히 거둔 펀드라면 과거수익률이 투자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펀드 수익률은 단기가 아닌 3년 이상 수익률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중요한 연금펀드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펀드투자에는 벤치마크라는 비교대상이 있습니다. 벤치마크란 본래 기준 또는 잣대라는 뜻으로 펀드에서는 주로 운용목표와 전략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벤치마크는 최소한의 기준치 역할을 하며, 이는 결국 투자성과를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펀드와 벤치마크의 동일기간 수익률을 비교함으로써 펀드의 성과를 상대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겁니다.

     

     

    3. 수익률이 유사하면 위험수준이 낮은 펀드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펀드마다 위험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수익률이 높으면 위험이 큰 편이고 잠재적인 손실의 위험도 크겠죠. 높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지만 항상 바람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

    반드시 해당 펀드의 기대수익은 위험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두 펀드의 수익률이 동일하다고 해도 똑같은 투자 대상이라고 보면 안됩니다.

    이처럼 수익률만큼 중요한 것이 펀드의 위험수준 입니다. 대표적인 위험지표는 표준편차입니다. 표준편차는 수익률의 변동성을 측정한 값으로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수익률의 변동성이 작고, 클수록 변동성도 큽니다. 단, 표준편차가 낮은 펀드가 반드시 우량 펀드라고 할 수는 없겠죠.

    변동성이 낮아지면 기대수익도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펀드에 투자할 때는 기대수익과 위험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위험대비 수익측면에서 위험수준이 같다면 수익이 더 높은 펀드, 수익이 같다면 위험수준이 더 낮은 펀드를 투자해야 합니다. 펀드의 표준편차는 펀드 투자설명서, 판매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운용규모 50억원 이상, 자금유입이 계속되는 펀드

    펀드의 운용규모는 효과적인 자산 운용에 중요한 요소 입니다. 운용규모가 작으면 분산투자를 충분히 실행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해지기 때문입니다. 펀드 설정 후 3년이 지나도 운용규모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펀드라면 장기투자펀드로서 운용전략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한편 운용규모가 과도하게 큰 펀드도 경계해야하는데 공모주, 중소형주 등 특정 대상에 투자하는 펀드는 운용규모가 적정수준을 넘어서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해 펀드 고유의 색깔을 잃기 쉽습니다.

    펀드 자금의 유입추세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자금 유입이 계속된다면 큰 문제 없지만 자금유출이 계속되는 펀드라면 투자를 재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매가 계속되면 펀드의 보유자산을 어쩔 수 없이 매도해야 하므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5. 펀드매니저 교체가 잦지 않은 펀드

    펀드매니저의 잦은 교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펀드 운용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펀드매니저가 교체되면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 교체가 뒤따르기 때문에 운용전략이 이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기 안정적인 연금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펀드매니저 교체가 잦지않은 펀드, 펀드매니저로부터 영향을 덜받는 펀드 즉, 특정 매니저의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명확한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펀드매니저 교체 내역은 해당 펀드의 투자설명서 또는 금융투자협뢰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펀드매니저 검색을 통해 운용 이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 펀드평가등급 상위 펀드(1~2등급)

    펀드평가사의 등급을 참고하시면 되는데 국내 대표적인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 에프엔가이드, 한국펀드평가에서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펀드평가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펀드평가등급은 펀드를 선택하는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합니다. 펀드 순자산 1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이 1년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과 위험수준을 동시에 고려하여 펀드평가등급을 산정합니다. 성과평가 상위 백분율을 기초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펀드는 최고등급인 1등급에 별 또는 태극마크를 5개 부여하고 11~33%는 4개, 68~90%는 2개, 90~100%는 1개를 매깁니다.

    관심있는 펀드 평가등급이 1~2등급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겠지만 4등급 이상이라면 투자를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금펀드 선택만큼 관리도 중요해

    위의 6가지 기준을 살펴봤는데요. 연금펀드는 선택시점 뿐 아니라 보유 펀드가 여전히 우량펀드인지 점검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우량 펀드라도 운용상의 큰 변화가 있거나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불량 펀드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후자금마련을 위해 장기투자하는 연금펀드는 선택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연금펀드를 선택하는 기준에 따라 연금펀드를 선택하고 최소 1년에 한번씩 기준에 부합하는지 꾸준히 점검해나간다면 연금펀드만으로도 든든한 노후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상으로 NH투자증권에서 설명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6가지 기준에 대해 작성하였는데요. 제가 자주 소개해드리는 ETF도 펀드이기에 위의 기준을 어느정도 적용해서 살펴본다면 더욱 좋은 ETF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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